보안업체들 불황 R&D 확대로 뚫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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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30 16:00본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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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심한 경기불황으로 IT업체들이 내핍경영으로 내몰리고 있지만 물리적 보안업계 R&D 분야에는 사람과 돈이 몰리고 있다
보안업체들 불황 R&D 확대로 뚫는다
이같은 현상은 이라크 전쟁으로 테러공포가 확산되면서 미국 및 유럽을 중심으로 DVR나 생체인식기술을 이용한 보안장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국내에서도 신용카드 위조 등 금융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보안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기 때문.
영상저장장치(DVR) 개발업체 코디콤 박승신 기획실장은 “올해 초 예산을 수립하면서 대부분의 비용을 줄이면서도 유독 R&D분야는 과감히 증액하기로 했다”고 말했다. 지난주부터 연구개발(R&D) 인력면접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외부인 출입이 잦아지면서 아예 지문인식 출입 통제 시스템 전원을 내려놓았다. 그는 요즘에도 경쟁업체에서 R&D 인력을 늘린다는 소문을 들으면 귀를 쫑긋 세운다고 귀띔했다.
지문인식보안업체 리얼아이디테크놀로지는 최근 지문인식 출입문 가동을 멈췄다.





다. 지문인식업체 리얼아이디는 올해 R&D 예산을 전년대비 30% 가량 늘리고 인원도 10여명 정도 보강하기로 했다.
보안업체들 불황 R&D 확대로 뚫는다
코디콤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5%(17억원) 수준이던 R&D 비용을 올해 8%(40억원) 이상 집행하기로 했으며 성진씨앤씨도 올해 R&D 예산을 전년보다 13억원이나 더 늘리기로 했다.표참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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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진씨앤씨 관계자는 “DVR의 경우 국내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후발주자인 대만이나 china(중국) 업체들이 빠르게 기술경쟁력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보다 과감한 R&D 투자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키우지 않으면 국내외 시장에서 도태될 위기”라고 전했다.
코디콤·성진씨앤씨·3R 등 DVR 선두업체들은 올해 R&D 예산을 매출 대비 10% 가까이 끌어 올리기로 했으며 리얼아이디테크놀로지·씨크롭 등 생체인식업체들도 R&D 예산을 전년대비 20∼30% 가량 늘리기로 했다.
<장지영기자 jyajang@etnews.co.k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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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상영 리얼아이디 연구소장은 “국내 물리적 보안업체들은 최근 해외진출이 잦아지면서 외국 클라이언트의 까다로운 요구를 맞추기 위해 뛰어난 기술인력을 대폭 늘리는 추세”라며 “생체인식분야의 경우 최근 국내에서도 누리망 뱅킹 등 금융상품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속속 도입하면서 R&D 인력 보강이 절실한 상태”라고 말했다.